“바닥은 어디?” 박 대통령 지지율 ‘끝없는 추락’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부정 74.8%(↑10.3%p)

김상호 기자 정치일반 송고시간 2016/10/31 16:33:40 최종 업데이트 2016/10/31 16:33:40

 

 (자료 제공=리얼미터)

  

 

[연합경제] 3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0월 4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끝을 알 수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급격한 민심 이반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간동안 긍정평가 15.5%(27일), 부정평가 77.5%(28일)는 각각 취임후 일간 최저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월~금 5일간 주간 집계로도 긍정평가 19.0%, 부정평가 74.8%로 각각 주간 최저치, 최고치를 새롭게 썼다. 

 

특히, PK와 TK, 60대 이상, 보수층, 새누리당 지지층 등 핵심 지지 기반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이탈한데 이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해 큰 충격을 더해 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9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9.5%p 내린 19.0%(매우 잘함 6.0%, 잘하는 편 13.0%)로, 9월 4주차(33.9%) 이후 4주 연속 하락, 지난주에 경신한 취임 후 최저치(28.5%)를 또다시 경신하며,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3%p 급등한 74.8%(매우 잘못함 54.0%, 잘못하는 편 20.8%)로 지난주에 경신했던 취임후 최고치(64.5%)를 연달아 경신하며 70%대 중반에 근접했다. 특히 ‘매우 잘못한다’는 강한 부정평가 또한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50%대 중반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 역시 36.0%p에서 55.8%p로 취임후 최대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령별 평가에서는 20대(27일: 긍정평가 3.2%, 부정평가 89.5%)와 30대(28일: 3.2%, 91.9%)로 집계되어 긍정평가가 3%대에 머물렀다. 40대(27일: 13.6%, 81.4%)는 10%대 초반, 50대(28일: 21.9%, 73.7%)에서도 20%대 초반을 기록하는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8일: 긍정평가 7.0%, 부정평가 90.1%)에서는 부정평가가 90%를 넘어선데 이어 중도층(28일: 11.5%, 84.9%)에서도 부정평가가 80%를 훌쩍 넘어섰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28일: 긍정평가 1.0%, 부정평가 96.5%), 민주당 지지층(27일: 2.1%, 97.0%), 국민의당 지지층(27일: 6.6%, 91.1%) 등 모든 야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한 자릿수에 머물렀고, 부정평가는 90%를 상회한 데 이어,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9.5%(28일)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은 전주에 비해 2.0% 오른 31.2%를 기록하면서 최순실 게이트이라는 직격탄을 받아 3.9%의 지지율 하락을 겪은 새누리당을 5.5%p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국민의당도 1.2%p오른 14.2%를 기록했다. 정의당 은 강경한 발언을 잇따라 쏟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에 비해 0.5%p 떨어진 4.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민주당의 지지율율은 ‘최순실 특검’ 대여 협상 중단 선언한 가운데, 2012년 4월 19대 총선 이후 사상 최초로 새누리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면서 선두로 올랐다. 내용적으로도 수도권과 충청권, PK, 호남, 제주 등 TK와 강원 제외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해 기세를 올렸다.

 

새누리당은 ‘최순실 상설특검’ 주장하며 민주당과의 협상 결렬된 가운데, 4주 연속 하락하며 2012년 19대 총선 이후 사상 최초로 제1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밀려나 2위로 주저 앉는 수모를 당했다. 특히, 27일(목)에는 23.8%까지 떨어지면서 PK와 경기·인천, 호남, 20대와 50대, 보수층과 진보층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기반이 ‘대붕괴’에 가까운 위기상황에 직면했다.

 

 국민의당은 새누리당의 지지층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을 받으면서 2주 연속 상승, 10%대 중반에 근접하는 기염을 토했다. PK와 TK, 호남, 50대, 중도층에서 주로 결집했으나 호남에서는 민주당에 9주 연속으로 뒤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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