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인(人) 서울 프로젝트’ 기획전 열려

김상호 기자 공연·전시 송고시간 2016/11/09 17:56:35 최종 업데이트 2016/11/09 17:56:35

 

(이미지 제공=서울문화재단) 

 

[연합경제]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에 관한 시민들의 기억을 채록하는 <메모리인[人]서울 프로젝트>의 기획전시를 지난 8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메모리스튜디오에서 개최하고 있다. 

 

2013년에 시작한 <메모리인[人]서울 프로젝트>는 서울에 관한 다양한 기억을 목소리로 채록해 서울의 미시사를 아카이브로 구축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70여명의 기억수집가들이 모은 1700여명의 에피소드는 삼풍백화점 붕괴를 기억하는 창작판소리 ‘유월소리’(안숙선 작창, 오세혁 연출) 공연, 동대문 운동장을 주제로 녹음한 ‘나는 조명탑입니다’(내레이션 문성근) 팟캐스트, 삼풍백화점 붕괴 당사자의 구술집‘1995년 서울, 삼풍’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재생산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지금은 철거됐지만 직장인의 단골 모임 장소였던 ‘피맛골’ ▲도시개발 속에서 장인의 실력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킨 ‘오래된 상점과 상인’ ▲잊고 싶지만 되풀이 되고 싶지 않은 ‘1997년 IMF, 서울’ ▲서울의 경험을 듣고 공감하는 ‘외국인에게 기억되는 서울’ 등 총 160건의 자료가 공개된다. 

 

27일까지 진행되는 1부 ‘기억의 실낙원(失樂園)’에서는 한 해 또는 수개월 만에 사라지고 채워지는 서울의 공간들, 29일(화)부터 내달 18일(일)까지 진행되는 2부 ‘서울시 여러분’에서는 대학 새내기부터 아흔 살의 노인을 비롯해 도시로 상경한 청년, 서울을 찾은 외국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기억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수집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기억을 녹음할 수 있는 서울도서관 1층에 위치한 ‘메모리 스튜디오’를 전시공간으로 개편했다. 

 

이 밖에도 ▲일상의 공간을 재발견 할 수 있는 촬영 노하우를 공개하는 ‘사진작가가 서울을 여행하는 법’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의 수집품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어보는 ‘키트를 활용한 나만의 메모리 북 만들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지난 4년간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며, 서울의 공간과 사람들에 관한 기억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이벤트와 관련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워크숍 참가는 전화 혹은 이메일로 가능하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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