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서도 AI 의심신고…위기경보 '심각' 상향

AI대책본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이관

김상호 기자 사건·사고 송고시간 2016/12/15 18:13:09 최종 업데이트 2016/12/15 18:13:09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조치했다. KBS TV 캡처)

 

 

[연합경제] 15일 부산 기장군의 토종닭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AI 의심신고가 없던 영남지역에서 처음 접수된 것으로,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AI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될 경우, 사실상 전국적인 확산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기세가 진정될 기미가 없고 피해 규모도 역대급으로 커지고 있어 AI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가죽방역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심각은 AI 위기경보 중 가장 높은 단계로 농식품부에 설치된 AI 대책본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이관돼 국민안전처를 비롯한 관련 부처들이 모두 참여하는 범정부적인 기구로 격상된다. 

 

또한, 발생지역과 연접지역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을 전국의 모든 주요 도로에 설치해 이동통제를 강화, 상황에 따라 생닭과 생오리, 계란 등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시설에 대한 강제 폐쇄명령도 내릴 수 있다.

 

더불어 가금류에 대한 AI 백신 접종도 가능하게 된다. 정부가 위기단계를 상향한 데는 경기, 충남, 충북, 전남, 전북 등을 중심으로 AI가 잇따라 발생, 지역 간 수평전파가 확인됐고 영남지역도 사실상 발생이 ‘초읽기’에 들어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겨울철을 맞아 야생 철새가 계속 들어오고, 소독이 더욱 힘들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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