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1월 증가폭, 3년 만에 최소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 2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

김상호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7/02/09 15:41:16 최종 업데이트 2017/02/09 15:41:16

 

 (자료 제공= 한국은행) 

 

 

[연합경제] 급증세를 이어가던 가계대출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계절적 비수기와 금융권의 대출규제, 죄고 금리 인상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8조174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85억원 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3조4151억원이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증가하지 않은 것에 비교할 정도이다. 

 

이같은 1월 증가 규모는 2014년 1월(-2조2천억원) 이후 3년 만에 가장 작은 것이다. 

 

한편,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533조7320억원으로 1월 중 8,015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쳐 2014년 3월 7,800억원이 증가한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이 역시 작년 12월의 증가 규모 3조5935억원이나 2015년, 2016년 1월의 2조5천억원, 2조7천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9천가구에서 올 1월에는 5천가구로 축소됐다.

 

한은은 주택대출의 소득심사 강화와 청약 규제 등 규제를 강화한 효력이 나타나고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가중평균기준)는 지난해 9월 연 2.80%에서 12월에는 3.13%까지 오른 상태이다.

 

마이너스통장대출과 예·적금담보대출 등 여타대출의 잔액도 1월 말 현재 173조5천억원으로 전월대비 7천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3조9천억원을 기록, 한 달 동안 9조원 증가, 2015년 10월(9조3천억원)이후 최대 규모의 증가를 기록했다.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잔액은 262조3천억원으로 한 달 동안 1조3천억원이 증가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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