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되돌아 오나? 이틀만 2건 검출…방역당국 ‘긴장’

철새 도래지 근접 지역 '공통점'... 북상 따라 확산 우려

라이프팀 기자 보건·의료 송고시간 2017/02/22 17:58:18 최종 업데이트 2017/02/22 17:58:18

 

(KBS TV 캡처)  

 

[연합경제] 40일 이상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조심스레 종식 가능성까지 보이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해남에 이어 충남 청양 농가에서 잇따라 검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 충남도는 이날 방역본부 직원이 전화로 예찰하는 과정에서 산란계 9만 마리를 사육하는 충남 청양군 비봉면 한 농장이 산란계 100마리가 폐사하는 등 AI 의심증상을 신고받았다고 밝혔다. 시료를 채취,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산란계 세 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지역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43일 만이며, 정밀검사 결과는 25일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산란계 9만 마리와 농장 반경 3㎞ 이내 위치한 33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1108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당 농장 입구에 이동통제소를 설치하는 한편으로 반경 10㎞ 이내 295개 농가 104만 2천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이에 앞서 전날에도 전남 해남군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 42일 만에 AI가 발생한 바 있다. 

 

이어 서울에서도 광진구 한강 뚝섬로에서 발견된 쇠기러기 폐사체에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본격적인 겨울철새 북상 시기를 맞아 철새들이 이동하면서 분변 등을 통해 AI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청양과 해남 두 농장은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예당저수지와 영암호에 인접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프팀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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