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평균 교체주기 2.58년…3년 이상 사용 ‘35%’

‘약정 만료’ 교체 36.7%, '얼리어답터'는 7.5% 그쳐

김상호 기자 IT 송고시간 2017/03/21 09:54:33 최종 업데이트 2017/03/21 09:54:33

 

(스마트폰 제조사의 신제품 홍보 행사. 사진 제공 = LG전자)  

 

[연합경제] 스마트폰 단말기 교체주기가.평균 2.58년인 조사됐다. 3년 이상 오랫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도 35%에 달했다.

 

2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16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만 12세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교체주기는 2.58년(2년 7개월)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전국 2만5000가구 및 가구 내 3세 이상 6만1238명을 대상으로 방문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조사대상 가운데 교체주기가 '3년~3년6개월 미만'이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35.8%로 가장 많았으며 '2년6개월~3년 미만' 비중도 17.9%에 달해, 평균 교체주기는 2년 7개월을 기록했다.

 

이어 교체주기가 '2년~2년6개월 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3.6%에 달했으며, 이는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약정 프로그램이 24개월이나 30개월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스마트폰 보유자의 33.6%가 약정기간만 정확히 채우면 단말기를 교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30개월 이상 스마트폰을 교체하지 않는 비중도 53.7%를 기록, 절반을 넘어섰다.

 

이는 단통법(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이후, 이통사들의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스마트폰 구입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단말기 교체 주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보고서는 디스플레이, 배터리, 메모리 등의 스마트폰 사양이 대체로 상향 평준화되면서 신제품간 차이점이 줄어든 것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어려워져 교체주기 장기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실제로 스마트폰을 교체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 조사에서도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단말기를 교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약정만료'로 전체의 36.7%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기존 기기의 고장'(28.9%)이나 '분실'(4.7%) 등 불가피한 사유로 스마트폰을 교체한다는 답변은 전체의 33.6%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 싫증이 났거나 낮아진 성능이 불만스럽다는 이유로 교체한 경우는 21.9%에 그쳤으며 새로운 제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교체하는 '얼리어답터'의 비율은 7.5%에 불과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66.6%는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고 있으면 불안하다"고 답했으며 스마트폰을 두고 나왔을 때 즉시 가지러 간다고 답한 사람들도 무려 73.6%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이 미치는 신체적·정신적 영향력을 고려, 이용하기에 가장 적정한 연령은 평균 13세로 조사됐다. 10~15세 미만을 선택한 사람이 60%로 가장 많았고 15~20세 미만은 31.5%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만 6세 이상 인구 중 스마트폰 보유자는 전체의 85%로 전년보다 2.5%포인트 늘어났으며 지난해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68.8%를 기록, 전년 대비 11.2%p가 늘어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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