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브렌트유, 올해 들어 첫 장중 50달러 밑돌아

미국 원유 생산 증가, OPEC 감산 효과 ‘상쇄’

김상호 기자 에너지 송고시간 2017/03/23 11:13:31 최종 업데이트 2017/03/23 11:13:31

  

 (사진 제공 = 한국석유공사) 

 

[연합경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센트 떨어진 배럴당 48.0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WTI는 장중 한때 47.01달러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2센트(0.63%) 떨어진 배럴당 50.83달러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49.71달러까지 밀려났던 브랜트유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5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기록을 남겼다. 브렌트유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석유업계에서는 이 같은 유가 약세가 최근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의 원유생산 효과가 OPEC 및 다른 산유국의 감산 효과를 앞서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감산 합의 이후, 바닥으로 여겨지던 50달러선이 무너질 조짐을 보이면서 다시금 유가 대하락 시대가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이같은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OPEC 회원국들은 오는 5월 25일로 예정된 회동에서 올해 1월부터 적용한 원유생산 감산 합의 기한을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석유시장 분석기관에서는 이런 대책이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앞으로의 유가 향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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