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사상 최대 ‘1360조’…1분기 17조 증가

비은행예금취급기관 ‘7.4조’ ↑

김상호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7/05/23 13:29:49 최종 업데이트 2017/05/23 13:29:49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연합경제] 가계부채가 올해 1분기에만 17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규모 보다 염려스러운 현상은 은행보다 이자 부담이 큰 저축은행,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의 급증세가 두르러진 것이다.

 

23일 한국은행은 가계신용 잔액이 지난 3월 말 1359조7천억원(잠정치)으로 집계, 한국은행이 가계신용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증가액은 17조1천억원(1.3%)을 기록, 지난해 1분기(20조6천억원)에 비해 3조5천억원 가량 감소했으며 지잔해 4분기(46조1천억원)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증가추세는 저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차례 경고된 바 있는 ‘풍선 효과’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대출 수요가 비은행권으로 이동하면서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618조5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증가액은 지난해 1분기의 5조6천억원에 비하면 5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반면, 저축은행을 비롯한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잔액은 298조6천억원을 기록, 1분기에 7조4천억원 증가, 지난해 1분기의 7조 6천억원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한편, 판매신용 잔액은 73조원을 기록, 3천억원(0.4%)의 소폭 증가에 머물렀다. 

 

신용카드사 등 여신전문기관이 6천억원 늘어난 72조2천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백화점, 자동차회사 등 판매회사 잔액은 8천억원으로 3천억원 감소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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