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촌은 ‘강남구’, 경기는 ‘과천’

김상호 기자 시세·시황 송고시간 2017/07/05 13:56:54 최종 업데이트 2017/07/05 13:56:54

 

 (자료 제공 = 부동산114)

 

 

[연합경제] 올해 서울의 '최고 부촌(富村)'은 강남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의 부촌 자리를 놓고 오랫동안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초구는 올해 강남구에 뒤쳐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는 과천과 성남이 각각 부촌 1·2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15년 동안 3위를 유지했던 용인이 하남, 광명, 안양에 밀려난 6위에 그쳤다.

 

1기 신도시에서는 분당이 흔들림 없이 1위를 지킨 가운데 평촌이 일산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다.

 

5일 부동산114가 공개한 '수도권 지역별 부촌 지도'에 따르면 2001년부터 서울 아파트값은 10년 넘게 줄곧 강남구가 1위를 차지해 왔었다. 

 

그러다 서초구에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2012~2014년까지 3년 동안 부촌 1위 타이틀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2013년부터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강남구가 2015년 1위 자리를 되찾은데 이어 최근까지 부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23일 기준 강남구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12억9111만원으로 서초구(12억9008만원)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과천이 부촌 1위 지역으로 6월 기준 호당 평균 매매가격이 8억4029만원을 기록했으며, 2위는 성남(5억7130만원)으로 2001년부터 최근까지 1·2위 자리에 변동이 없었다.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의 세종시 이전으로 한때 아파트값이 폭락하기도 했으나 경기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값이 높아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2001년부터 경기도 부촌 3위 자리를 차지했던 용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하락한 아파트값의 회복이 부진하고, 하남에 고가 아파트인 하남미사보금자리지구와 위례신도시 등이 본격 입주하면서 지난해 3위 자리를 하남에 빼앗겼다.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는 6월 기준으로 분당의 호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5억75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01년 이후 1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수도권 1기 신도시' 2위는 평촌과 일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 114는 평촌이 고점 기준 90% 이상 회복했으나, 일산은 80%를 간신히 넘기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이같은 순위 변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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