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상환에 연평균 1500만원…소비 부진 ‘직격탄’

김상호 기자 일반 송고시간 2017/07/06 10:44:04 최종 업데이트 2017/07/06 10:44:04


 

 

[연합경제]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가 가처분 소득의 3분의 1이 초과하는 연간 1천500만 원 정도를 원리금 상환에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채보유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4,635만원, 원리금 상환액은 평균 1,54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처분가능소득에서 원리금상환액 비중이 33.4%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같은 원리금 상환 비중의 상승에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거치식에서 분할상환식으로 부채상환 방식을 변경하면서 단기적으로 상환부담이 증가한 것에도 영향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2010년에는 가계부채 중 분할상환 비율이 6.4%에 그쳤으나 2015년 38.9%, 지난해에는 45.1%로 급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실제적인 대출상환 강화와 추후 가능성이 열려 있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지출 가능 소득을 감소시켜 가계 소비의 감소와 내수 경제 전반에 위축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측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2년 이후 가계 평균 원리금 상환액 비중이 증가하면, 평균소비성향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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