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7개월 만에 하락…8·2 대책 ‘효과’

서울 25개구 가운데 10개 구 가격 내림세 전환

김상호 기자 시세·시황 송고시간 2017/08/10 16:22:27 최종 업데이트 2017/08/10 16:22:27

 

(자료 제공 = 한국감정원)  

 

[연합경제] 10일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떨어졌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2월 마지막 주에 -0.01%를 기록한 이후 75주만에 처음 이다. 

 

특히, 이번 8·2 대책에 따라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강남권 등 11개구는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되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늘어나고 매수 문의가 사라지는 등,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포 주공1단지 등에서 2억∼3억원 내린 매물이 나왔던 서초구는 이번 조사에서 -0.22%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둔촌 주공 등이 약세를 보인 강동구도 0.20% 떨어졌다. 

 

강남(-0.02%)과 송파(-0.05%), 양천(-0.03%), 노원구(-0.01%) 등 대책 발표 전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들도 일제히 하락하면서 서울지역 25개구 중 10개구의 아파트값 호가가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어 경기도 아파트값은 0.03% 상승,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분당은 지난주 0.64%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0.19%로 상승폭이 급감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주 0.02% 상승세를 보였던 지방 아파트값도 이번 조사에서는 보합세에 그쳤다.

 

경남(-011%)·충북(-0.08%)·울산(-0.07%)·충북(-0.08%)·경북(-0.09%) 등이 하락세를 보였으며부산(0.03%)과 대구(0.11%) 등은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비수기 영향을 받은 전셋값은 0.01%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며, 서울이 0.02% 올랐으나 지난주(0.08%)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으며, 지방은 0.01% 하락세를 보였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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