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일원서 중거리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

합참 "비행거리 2700㎞·최고고도 550㎞"…일본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 낙하

김상호 기자 외교·국방 송고시간 2017/08/29 10:35:26 최종 업데이트 2017/08/29 10:35:26

 

(KBS TV 캡처) 

 

[연합경제] 29일 북한이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낙하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특히, 북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비행거리는 약 2700여km, 최대고도는 약 550여km로 판단되며, 한미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NHK 방송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동북 지역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으며, 일본 영토에 떨어진 미사일 낙하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거리 이상의 사거리를 과시, 실제로 괌 공격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형 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안보 정세가 다시 격랑속으로 휘말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불과 사흘 만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포함, 국제사회의 압박에 대한 반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무력시위효과도 노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날 오전 7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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