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한국, 우즈벡과 0-0…악전고투 끝에 ‘본선행’

‘4승3무3패’로 조 2위 차지…시리아 3위로 PO행

김상호 기자 스포츠 송고시간 2017/09/06 09:51:39 최종 업데이트 2017/09/06 09:51:39

 

(YTN 캡처)

 

[연합경제] 악전고투를 이어가던 한국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최종예선 10차전에서 우즈벡과 0-0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 49위)은 한국시간 6일 0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우즈베키스탄(FIFA 랭킹 64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4승 3무 3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면서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이란(승점 21점)에 이어 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과 비긴 우즈벡은 4승1무5패로 승점 13점(득실차 -1)을 기록했으나 이란과 비긴 시리아(3승 4무 3패, 승점 13점, 득실차 +1)에 골득실차에서 밀리면서 조 4위에 그쳐 본선 행에 실패했다. 시리아는 B조 3위인 호주와 대결하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도 9회 이상으로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나라는 브라질(21회)과 독일, 이탈리아(이상 18회), 아르헨티나(16회), 스페인(14회)까지 5개국에 불과할 정도로 대단한 기록이다.

 

한편, 이란과 시리아의 경기가 추가시간에 추가시간이 주어지면서 계속되는 가운데 시리아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드는 동안, 한국은 이미 신태용 감독의 헹가래를 치면서 승리를 자축하는가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됐다. 

 

이는 코칭스태프가 이란이 2-1로 승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선수들이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만 마지막쯤 알았고 선수들은 일체 몰랐다. 처음에는 2-1로 (이란이)이기고 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2-2가 됐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해서 많이 긴장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시리아가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하면서 2-2 무승부로 끝나서 다행이었다. 만약 시리아의 대역전극이 벌어졌다면 한국은 본선에 가지도 못했는데 갔지만, 헹가래를 먼저 치면서 해외토픽을 장식하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뻔 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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