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4%p 하락한 ‘69.1%’

북핵 안보 위기감…당·청 지지율 2주 연속 하락

김상호 기자 정당·국회 송고시간 2017/09/11 10:38:55 최종 업데이트 2017/09/11 10:38:55

 

(사진 제공 = 리얼미터) 

 

[연합경제] 11일 여론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하면서 60% 후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4~8일 성인 2천5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p 떨어진 69.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8%p 오른 24.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주간 집계에서 지지율이 7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며,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안보 위기감, 무력감이 계속되면서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임시 추가배치 이튿날인 8일에는 일간 집계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진보층에서도 89.4%에서 90.8%로 지지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 사드 논란이 지지층의 추가 이탈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광주·전라(85.8%→87.3%)와 대구·경북(55.9%→57.6%)에서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경기·인천(79.9%→70.5%)과 부산·경남·울산(69.2%→61.7%), 대전·충청·세종(74.3%→68.1%) 등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96.7%→94.6%, 자유한국당 지지층 17.3%→13.6%, 국민의당 지지층 64.6%→52.4%, 바른정당 지지층 59.3%→52.7%, 정의당 지지층 87.9%→85.3% 등으로 국민의당 지지층의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6%p 하락, 49.7%를 기록하면서 대선 이후 두 번째로 50% 이하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은 0.3%p 오른 16.7%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가 사퇴하고 한국당의 흡수통합 공세가 강화된 가운데, 지난주보다 0.2%p 하락한 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도 0.7%p 떨어진 5.7%를 기록,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6주 만에 다시 공동 최하위로 밀렸다. 

 

리얼미터는 안철수 대표를 중심으로 '호남 SOC 예산 홀대론'을 폈으나, 호남 홀대 논란이 퍼진 8일에 일간 기준 5.4%로 주간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5%p 하락한 5.7%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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