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 기타대출 '사상 최대'···풍선효과(?)

한국은행 "기타대출 증가 규모···카드대란 당시보다 많다"

김상호 기자 금융 송고시간 2017/09/12 14:32:07 최종 업데이트 2017/09/12 14:32:07

  

 

[연합경제]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44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감소한데 비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급증, 사상최대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주담대 수요의 신용대출 풍선효과와 인터넷 전문은행의 영업개시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03년 카드대란 때보다 더 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1000억원 증가에 그치면서 7월의 4조800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으며,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을 포함한 8월 기타대출은 3조4000억원 늘어나면서 7월(1조900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운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관련 통계집계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낸 것이다. 특히 8월 기타대출 증가액 3조4000억원은 주담대 증가액 3조1000억원을 앞지르며, 지난 2011년 5월 이후 6년여 만에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한은은 주담대가 신용대출로 넘어왔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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