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IOC 신임 윤리위원장 선출

반 위원장 "윤리는 조직 성공에 꼭 필요…평창올림픽 안전한 대회될 것"

김상호 기자 스포츠 송고시간 2017/09/15 10:45:24 최종 업데이트 2017/09/15 10:45:24

 

(YTN 캡처) 

 

[연합경제] 15일(한국시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에 공식 선출됐다.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IOC 위원들은 반 전 총장의 IOC 윤리위원장 지명 안을 최종 승인했다. 반 위원장의 임기는 4년이며 재선할 수 있다.

 

신임 반 위원장은 "어떤 조직의 성공을 위해 윤리는 꼭 필요하다"며 "유엔에서 윤리 문화를 강화하고자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했고 투명성과 책임을 증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IOC 윤리위원장으로 일하기에 부족지만, 스포츠의 헤아릴 수 없는 잠재력을 활용,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도록 힘을 합쳐 나가자"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반 전 총장의 윤리위원장 선출을 축하하며, 반 위원장은 유엔 사무총장 시절 엄격한 윤리 기준, 진실성, 책임감, 투명성으로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IOC는 지난 6월 집행위원회를 통해 반 전 총장에게 윤리위원장을 제안, 반 전 총장을 이를 수락한 바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IOC 윤리위원회는 IOC 산하 독립 기구이며, 국제 저명인사 5명과 IOC 현직 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리 특별 감사관을 통해 IOC 위원, 올림픽과 관계된 기관·개인이 IOC 윤리규정을 준수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관련 제재 사항을 IOC 집행위원회에 제안하는 일을 맡고 있다.

 

반 위원장은 선출 후 언론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은 안전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연쇄 미사일 발사로 빚어진 한반도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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