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시설 인근서 지진 발생…자연 지진 가능성에 ‘무게’

김상호 기자 외교·국방 송고시간 2017/09/23 22:33:07 최종 업데이트 2017/09/23 22:33:07

 

(이미지 제공 = 기상청) 

 

[연합경제] 23일 북한 핵시설 인근에서 규모 3.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으나, 현재까지는 자연 지진으로 보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앞서 중국지진대망(CENC)은 이날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인근의 깊이 0km 지점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폭발에 의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전한데 비해 한국 기상청은 길주군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공 지진 때 나타나는 지진파와 음파가 나타나지 않아 자연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지질조사국(USGS)도 같은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관측됐으나, 진앙 깊이는 5km라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자연 지진인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는 북한에서 지진활동을 감지해 분석을 진행 중이라면서도 인공적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과거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했을 때보다 규모가 훨씬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자연지진’으로 분석하는데 무게를 더해 주고 있다. 

 

한편 중국은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당시 규모 6.3의 지진에 이어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한 바 있다. 2차 지진은 추후 첫 지진에 따른 지반 함몰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