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동향] 소비자물가, 추석 앞두고 2.1%↑

과일값 ‘급등’ 21.5%↑…소비자물가 석 달 연속 2% 이상 상승

김상호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7/09/28 10:56:21 최종 업데이트 2017/09/28 10:56:21

 

(자료 제공 = 통계청) 

 

[연합경제]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과일값의 급등세가 이어지는 등, 2% 이상의 물가 상승이 이어졌다. 물가가 3개월 연속 2% 이상 상승한 것은 201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8월 2.6%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감소했으나, 올해 1월부터 이어지는 2% 내외 상승 폭은 계속됐다.

 

세부 품목 별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6.1%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 5월 8.9%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추석을 앞둔 성수품 가격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신선과실은 21.5%의 급상승세로 6월 이후 4개월째 2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4.8%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41%p 끌어 올렸다.

 

이어 농산물과 수산물도 5.2%, 6.1% 올랐으며, 채소류는 4.2% 내려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폭등했던 계란 값은 살충제 파문 등의 여파로 지난달 53.3% 상승에 이어 이달 24.4% 상승했으나 상승 폭은 축소됐다. 이 외에도 오징어(63.7%), 토마토(35.9%), 양파(33.5%) 등의 가격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식품 3.1%, 식품 이외는 2.7%의 상승률로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는 2.7% 상승했다.

 

집세와 개인·공공서비스 등이 포함된 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 1.8% 올랐으며, 특히 개인서비스는 2.3% 올라 전체 물가를 0.73%p 밀어올렸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전기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달로 끝나고 다음 달부터 가을배추·무가 출하되어 농산물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앞으로 물가 상승률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측 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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