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지난해 출생아 ‘예상 수명 82.4년’···癌 안 걸리면 3.9년 증가

5명중 1명 암으로 사망···심장병 11.8%·뇌혈관질환 8.8%

김세은 기자 보건·의료 송고시간 2017/12/05 15:55:26 최종 업데이트 2017/12/05 15:55:26

 

 (자료 제공 = 통계청) 

 

[연합경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평균 수명이 82.4년으로 예측됐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5명중 1명이었으며 암에 걸리지 않으면 3.9년 더 살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평균 64.9세에 그쳤으며 17.5년은 병들고 아픈 가운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은 82.4세로 1년 전보다 0.3년(약 4개월) 증가했다. 남자 아이는 79.3년, 여자 아이는 85.4년을 살 것으로 예측됐다. 

 

남녀의 기대수명 격차는 6.1년에 그쳐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1년 전보다 0.1년 감소한 것이다. 1985년(8.6년)을 최대격차로 그 이후 계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해도 남자 아이의 기대수명은 1.4년, 여자는 2.3년 더 길었으며, OECD 35개 회원국 순위는 남자 15위, 여자 4위였다.

 

남녀의 기대여명도 전 연령층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40세 남녀는 앞으로 각각 40.4년, 46.2년 더 살 것으로 예측됐으며, 60세 남녀는 22.5년, 27.2년 더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지난해 출생아가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자 57.9%, 여자 78.4%였다. 이는 10년 전보다 남자 아이는 14.0%p, 여자 아이는 10.4%p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앞으로 악성신생물(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1.3%를 기록,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암으로 숨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1.8%, 뇌혈관 질환은 8.8%, 폐렴은 7.8%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10년 전에 비해 폐렴에 의한 사망 확률은 5.1%p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뇌혈관 질환은 4.3%p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다. 

 

만일 3대 사망 원인(암·심장 질환·뇌혈관 질환)이 제거된다는 것을 가정하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예측된 기대수명보다 7.1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 즉 건강수명은 64.9년에 그쳐 노년 17.5년을 아픈 상태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건강기대수명은 68.5년으로 건강수명보다 3.6년 더 길었다. 

 

통계청은 감기 등 경증으로도 병원을 자주 찾아 건강수명에는 잡히지만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할 수 있어 건강수명과 건강기대수명이 같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세은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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