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서울시, 1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출퇴근 시 버스·지하철 이용 ‘무료’...경기.인천 빠져 '반쪽 정책' 논란도

김상호 기자 환경·NGO 송고시간 2018/01/16 18:17:00 최종 업데이트 2018/01/16 18:17:00

 

(YTN 사이언스 캡처)

 

 

[연합경제] 16일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17일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무료다.

 

서울시는 1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당일(새벽0시~오후4시)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0㎍/㎥를 초과하고, 오후5시 기준 다음날 예보가 나쁨(50㎍/㎥)이상일 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에 영향이 큰 경유차 등 차량운행을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2부제를 시행, 이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행한다.

 

17일 출·퇴근 시간(첫차~9시, 18시~21시)에 서울시 버스나 서울교통공사 운영 지하철 노선(1~8호선), 서울 민자철도(9호선, 우이신설선)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대중교통요금이 무료다. 공공기관 주차장 360개소도 전면 폐쇄되며 관용차 3만3000여대 운행도 중단된다.

 

앞서 시행된 15일 첫 시행에서 여러 허점이 드러난 바 있어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15일 서울시의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세금 50억원이 투입됐으나 당일 서울시내 교통량은 1주일 전에 비해 1.8% 감소하는 데 그쳤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비가 왔음에도 교통량이 감소한 것은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미 있는 성과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번 대중교통 무료대책이 경기·인천과 연계되지 않아 반쪽짜리 정책에 그치고 있다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히고 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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