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 조사, 지난해 독서율 사상 최저 수준

독서량 0.8권 감소한 ‘8.3권’…웹소설 및 전자책 독서시간↑

김세은 기자 출판·문학 송고시간 2018/02/05 10:52:00 최종 업데이트 2018/02/05 10:52:00


(자료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연합경제]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지난해 독서율이 59.9%에 그치면서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성인 독서율은 1994년 독서 실태조사를 시행한 이후 사상 최처를 기록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과 초등학생(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국민독서실태조사’는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 등 독서문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를 제외한 일반도서를 1권 이상 읽은 사람의 비율인 독서율은 성인 59.9%, 학생 91.7%인 것으로 나타나 2015년에 비해 성인은 5.4%p, 학생은 3.2%p가 줄었다. 

 

책을 1권 이상 읽은 사람(독서자) 중 ‘매일’ 또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읽는 독자는 성인은 24.5%, 학생은 49.6%에 그쳤다. 

 

종이책 독서량은 성인 평균 8.3권으로 2015년 9.1권에 비해 0.8권 감소한 반면, 독서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평균 13.8권으로 지난 2015년 14권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학생의 연평균 종이책 독서량은 28.6권으로 지난 2015년 29.8권에 비해 1.2권 감소했다.

 

한편, 전자책 독서시간은 성인 평균 평일 23.4분, 주말 27.1분로 집계됐다. 학생은 평균 평일 49.4분, 주말 68.1분이었다. 이같은 수치는 2015년 대비 성인은 평일 0.6분, 주말 1.8분, 학생의 경우 평일 4.4분, 주말 9.2분이 증가한 것이다. 

 

평소 책 읽기를 어렵게 하는 요인에 대해 성인과 학생 모두 ‘일(학교・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성인 32.2%, 학생 29.1%)라는 이유를 많이 들었다. 

 

성인은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19.6%), 다른 여가 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15.7%) 순이었으며, 학생은 ‘책 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21.1%), ‘휴대전화, 인터넷, 게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18.5%) 순이었다.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성인은 59.6%, 학생은 51.5%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본인의 독서량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성인은 2011년 74.5%, 2013년 67%, 2015년 64.9%, 2017년 59.6%로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만족한다’는 의견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문화부는 이번 조사는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 중순에서 12월 말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했으며, 성인은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 학생은 학교 방문 조사 시 학생이 직접 설문지에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성인 ±1.7%p, 학생 ±1.8%p라고 밝혔다. 

김세은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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