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화려한 폐막식…‘미래의 물결’ 주제, K팝 공연

한국, 금5·은8·동메달 4개로 종합 7위…노르웨이 ‘종합 1위’

김상호 기자 스포츠 송고시간 2018/02/25 20:58:06 최종 업데이트 2018/02/25 20:58:06

 

(MBC TV 캡처) 

 

6개 종목서 역대 최다 메달 ‘17개’ 수확…2022년 대회는 베이징

 

  

[연합경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17일 동안 열린 무대로 마무리했다.

 

지난 9일 개막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평창올림픽은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920명이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개최국으로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 규모인 146명의 선수가 출전,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 국민들에게 감동적인 순간들을 안겨주었다.

 

이날 폐회식에는 남북 선수단이 개회식과 달리 각자 입장했으며, 남측 기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의 주인공 '철인' 이승훈이 맡았다.

 

폐회식은 '미래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 선수와 자원봉사자, 관람객이 하나로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4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된 폐회식에서 조화와 융합을 통한 공존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한국적인 색채와 현대 아트의 결합으로 선보였다.

 

특히, 한류스타 엑소와 씨엘 등은 화려한 K팝 공연으로 선수들에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능력을 과시한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이 2022년 대회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소개하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베이징의 8분'으로 불리는 이 공연에서 중국의 5천 년 역사를 담아냈던 베이징 하계올림픽과 다른 분위기로 중국이 이룬 하이테크 기술과 전통이 결합한 새로운 장면을 보인다. 

 

폐회식에서도 이번 대회 개회식 때 강렬한 인상과 호평을 안겼던 대형 드론쇼도 폐막식의 평창올림픽을 수놓는다.

 

끝으로 EDM DJ가 진행하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출연진, 선수단이 한 마음이 되어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우리나라는 평창올림픽에서 최종적으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스웨덴에 이어 종합 7위를 차지했다.

 

전통적인 동계종목 강국인 노르웨이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6년 만에 종합 1위 자리를 다시 차지, 동계올림픽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획득 메달 29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뒤를 이어 독일(금14·은10·동7)이 종합 2위를, 캐나다(금11·은8·동10)는 3위를 차지했다.

 

도핑 스캔들 징계 여파에 따라 러시아에서 온 선수(OAR) 자격으로 참가한 러시아는 종합 13위(금 2개, 은 6개, 동 9)로 밀려나면서 자국에서 열렸던 2014년 소치 올림픽 종합 1위의 명성이 빛이 바랬다.

 

한편, 여야간에 정쟁까지 불렁왔던 남북한 단일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부여한 와일드카드(특별출전권)를 받은 북한의 선수 46명이 참가, 11년만에 남북 공동입장이 이뤄졌고, 여자아이스하키에서는 올림픽 최초의 단일팀을 구성, '평화올림픽'의 의의를 더했다.

 

이어 북한 참가로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입장권 판매도 당초 판매 목표치(106만8천 장)를 넘어서 100.2%가 발매됐으며, 유료 누적 관중도 100만을 넘어섰다.

 

더불어 남북 분단 상황임에도 테러 없는 '안전 올림픽'과 철저한 도핑 검사로 역대 어느 대회에 비해 약물 없는 '깨끗한 올림픽'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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