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은행 가계대출 금리 상승 ‘3.69%’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2.35%p’ 3년4개월 만에 최고수준

김세은 기자 금융 송고시간 2018/04/30 14:29:34 최종 업데이트 2018/04/30 14:29:34

 

(YTN 캡처) 

 

[연합경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하락한데 비해 신용대출 금리는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가계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전월(3.65%) 대비 0.04%p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가계 대출금리 상승에는 주로 단기 시장금리에 영향을 받는 집단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크게 오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집단대출 금리도 3.54%로 전월보다 0.1%p 상승했고,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4.48%로 0.14%p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4월(4.52%)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예·적금담보대출과 보증대출 금리 역시 각각 0.04%p, 0.03%p 오른 3.08%, 3.58%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은행채(AAA) 5년물을 지표금리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45%로 전월보다 0.01%p 하락했다. 

 

한편, 기업대출 금리는 지난달 3.67%를 기록, 전월보다 0.01%p 하락하면서 두 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은행들의 우량 중소기업 대출 취급이 증가,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전월보다 0.06%p 하락한데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대출금리 역시 0.01%p 하락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고금리 자금 유입에 따라 은행들의 수익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 기준 총 수신금리와 총 대출금리차를 나타내는 예대마진은 0.02%p 증가한 2.35%p를 기록, 2014년 11월(2.36%p)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단, 신규취급액 기준으로는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차가 0.06%p 축소된 1.82%를 나타냈다. 

김세은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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