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엄중 사태 해결 없이 남측과 마주앉기 쉽지 않다“

리선권 위원장

김상호 기자 외교·국방 송고시간 2018/05/18 09:56:02 최종 업데이트 2018/05/18 09:56:02

 

(북한이 엄중한 사태라고 비난한 한미 연합 '맥스선더' 훈련. KBS 1TV 캡처) 

 

[연합경제] 18일 KBS를 비롯한 주요 국내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남북대화 중단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위원장은 지난 17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에서 "북남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전날로 예정됐던 고위급회담을 무기 연기한 것과 관련, 남측이 미국과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강행하고 '인간쓰레기들을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비방중상하는 놀음'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남조선 당국이 책임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북남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리 위원장은 남조선 당국이 필요한 수습 대책을 세울 대신 터무니없는 '유감'과 '촉구' 따위를 운운하며 상식 이하로 놀아대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한 그는 남조선 당국이 완전한 '북핵 폐기'가 실현될 때까지 최대의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미국 상전과 한 짝이 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공중전투 훈련을 벌려 놓고 이것이 '북에 대한 변함없는 압박 공세의 일환'이라고 거리낌 없이 공언해 댔다며 비난했다.

 

또한, 맥스선더 훈련과 더불어 최근 국회에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강연 등이 회담 무산의 원인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리 위원장은 남측 당국이 적대와 분열을 본업으로 삼던 보수정권의 속성과 너무나도 일맥상통한다며 대세에 대한 현실적인 판별력도 없는 무지 무능한 집단'이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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