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계관 “분노와 적대감 아니라 반발에 불과”

트럼프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전격 취소에 초스피드 입장 표명

김정규 기자 외교·국방 송고시간 2018/05/25 10:31:23 최종 업데이트 2018/05/25 10:31:23

 

 (YTN 캡처) 

 

[연합경제] 25일 주요 내외신들은 북한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 통보에 대해 9시간 만에 입장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의 이유로 지적한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 적대감’에 대해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조선중앙통신 담화에서 “기정사실화 되어 있던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는 것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보는 인류의 염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지적하며 아무 때,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과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갈 용의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담화를 발표했다.

 

이어 김 부상은 미국이 지적한 외무성 최선희 부상의 담화가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이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폐기를 압박한 미국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상은 이는 “역사적 뿌리가 깊은 북미적대 관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 관계개선을 위한 수뇌상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시기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한 용단을 내리고 수뇌 상봉이라는 중대 사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데 대해 내심 높이 평가해왔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마이클 펜스 부통령의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놓고 미국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하고 주제넘게 놀아댔다면서 격한 비난을 쏟아낸바 있다.

김정규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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