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특허분쟁, 7년 만에 합의 도달

양사,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

조정모 기자 IT 송고시간 2018/06/28 17:44:18 최종 업데이트 2018/06/28 17:44:18

  

(한국경제TV 캡처) 

 

[연합경제] 28일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빚어온 특허분쟁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송에 따른 불확실성이 없어졌다는 것만으로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주요 내외신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역법원 루시 고 판사가 공개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합의 문건에서 배상액 등 구체적 내용은 없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서로에게 제기했던 관련 소송들을 모두 취하, 소송 비용도 각자 부담한다고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소송 취하 조건에 'Dismissed with prejudice'라고 명기, 합의한 사항에 대한 추가 소송 등에 대한 권리도 포기하는 것으로 밝혀져 두 회사가 관련 소송을 끝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분쟁은 애플이 삼성의 갤럭시S 스마트폰이 아이폰의 디자인과 화면 축소와 확대 기술특허를 침해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일으키면서 벌어졌다.

 

이후, 삼성전자는 항소심까지 패했지만 2016년 연방 대법원 상고심에서 배상금이 과다하다며 재산정하라는 결정을 나오면서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 그러나 지난달 캘리포니아 연방지법이 다시 애플 손을 들어주면서 소송의 장기화가 예측되던 상황이었다.

 

법조계에서는 삼성은 소송이 벌어진 7년 동안 스마트폰 시장의 글로벌 1위에 자리매김 했으며, 애플과 특허소송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양사의 전격적인 합의는 중국 등 후발업체의 맹추격에 따라 분쟁 시작 당시에 비해서 스마트폰 업계의 상황에 크게 달라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조정모 kshulk@yhenews.co.kr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