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음원사이트, 11일부터 심야차트 운영 중단

가온차트정책위원회 “음원 사재기 차단할 것”

조정모 기자 뮤직 송고시간 2018/07/09 18:20:54 최종 업데이트 2018/07/09 18:20:54

 

(실시간 음원차트. 출처 = 멜론) 

 

[연합경제] 9일 국내 6개 음원서비스 사업자(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닷컴)로 구성된 ‘가온차트 정책위원회는 “최근 음원 사재기 논란으로 인해 불거진 실시간 음악차트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 새로운 실시간 차트 운영 방안을 오는 7월 1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책위는 지난 4월 가수 닐로가 새벽 차트에서 엑소 첸백시, 워너원, 트와이스 등 아이돌 그룹의 줄세우기를 뚫고 1위를 차지하면서 빚어진 ‘사재기 논란’과 관련해 실시간 차트에 대해 비판이 거세게 빚어졌다고 지적했다. 

 

닐로는 지난해 10월 31일 발표한 '지나오다'로 4월 12일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1위에 랭크됐으나 엄청난 팬층을 소유한 그룹들을 누르고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이해가 되지 않는’ 역주행을 했다. 

 

물론, 해당 소속사는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는 공식입장을 냈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도 "수상한 접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그러나, 노래방 차트에 올라가지도 않았음에도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음악적인 취향이 닐로와 맞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50대에서도 1위를 차지해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다.

 

정책위는 이번 실시간 차트 운영 정책 변경은 음원 소비량이 급감하는 심야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시도를 차단하되, 실시간 음원 차트가 주는 ‘신속한 음원 정보 제공’이라는 순기능은 남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시간차트 새벽 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차트를 운영하지 않게 된다.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적용, 사재기 시도가 발생할 수 있는 새벽시간대의 차트 집계를 제외해 구조적으로 음원 사재기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가온차트를 운영하고 있는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측은 이번 정책 개선으로 하루 중 음원 사용량이 급증하는 오전시간대에 ‘밴드 웨건 효과’를 노린 심야시간대 음원 사재기 시도를 원천 차단, 더 신뢰 있는 음원 차트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모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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