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 다회용컵 권유 ‘천차만별’…텀블러 할인·홍보물 부착은 ‘양호’

환경부, 자율 협약 이행 조사 결과 발표

김정규 기자 환경·NGO 송고시간 2018/07/26 14:48:02 최종 업데이트 2018/07/26 14:48:02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홍보하는 커피전문점의 홍보물. 자료출처 = 스타벅스코리아)   

 

[연합경제] 26일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발표한 지난 5월 24일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  체결,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텀블러 사용시의 혜택 제공, 협약 홍보물 부착 등은 잘 이행되는 편이었으나, 다회용컵 권유는 업쳬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협약 업체들의 다회용컵 권유 비율은 44.3%이며 스타벅스(70.3%), 엔제리너스커피(75%), 탐앤탐스(78.9%), 롯데리아(72.3%)가 상대적으로 다회용컵 권유 비율이 높았다. KFC, 파파이스, 빽다방, 크리스피크림, 이디야커피 등은 다회용컵 권유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일선 매장에 7월 초에 다회용컵이 배포, 점검 당시 다회용컵 우선 제공 실적이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매장의 99%가 텀블러 사용 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전체 매장 중 75.7%에서 1회용품 줄이기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자발적 협약 대상 21개 브랜드와 가진 간담회에서 다회용컵 제공 등 협약 이행 모니터링 결과를 설명하고 업체들의 적극적인 개선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협약 업체들은 다회용컵 제공을 위한 일선 매장의 교육과 공지 등을 통해 협약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협약업체들과 최근 국제적으로 사용규제가 진행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과 관련해 가진 결과, 엔제리너스커피는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을 8월부터 출시할 계획이며, 빨대가 필요 없는 컵 뚜껑이 출시되면 연간 1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의 50%(약 3400만개)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 빽다방 등도 종이빨대를 제공하거나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의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은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규제와 정부의 현장점검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환경을 위해 작은 노력을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생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규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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