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남북정상회담 ‘훈풍’ 대통령직무 긍정률 급등 ‘61%’

더불어민주당 46%, 무당(無黨)층 25%,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10%

김정규 기자 정당·국회 송고시간 2018/09/21 11:05:05 최종 업데이트 2018/09/21 11:05:05

 

 (이미지 제공 = 한국갤럽) 

 

[연합경제]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9월 셋째 주(18~20일)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직무 긍정률이 전주에 비해 11%p나 급등한 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30%에 그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3%-25%, 30대 70%-23%, 40대 66%-25%, 50대 50%-41%, 60대+ 58%-32%를 기록, 지난주에 비해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이상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87%, 정의당 지지층이 7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이 20%에 그친 반면, 부정률은 71%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5%-44%로, 9주 연속 부정 평가가 앞섰으나 격차가 축소됐다.

 

한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들은 (609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26%), '남북정상회담'(14%), '대북/안보 정책'(12%), '외교 잘함'(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4%),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순으로 이유를 들었다. 

 

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96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대북 관계/친북 성향'(14%), '최저임금 인상'(7%), '부동산 정책'(4%),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과도한 복지'(이상 3%) 등을 거론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상승은 조사 기간에 진행된 평양 3차 남북정상회담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 북한 관련 항목 비중이 크게 늘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대북 관계/친북 성향'이 '경제/민생' 다음으로 많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 셋째 주(18~20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5%, 자유한국당 13%,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지난주에 비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도가 각각 6%p, 2%p 상승했고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도는 각각 4%p, 2%p 하락했으며 무당층도 3%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2018년 9월 18~20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했다. ±3.1%p(95% 신뢰수준), 응답률 14%(총 통화 7,382명 중 1,001명 응답 완료)을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정규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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