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영화 대전] 중간 성적표…‘안시성’ 1위, ‘명당’ ‘협상’ 힘겨운 추격

“안시성, 스케일 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 VS "선 굵은 스토리만?“

김상호 기자 영화 송고시간 2018/09/24 20:41:15 최종 업데이트 2018/09/24 20:41:15

 

(영화 '협상'의 포스터) 

 

“명당, 조승우 연기력 호평” VS "일부 배역 연기에 논란?“ 

“협상, 신선한 협상전문가 등장” VS "예상된 결말이라고?“

 

 

[연합경제] 추석 시즌 개봉 한국영화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5일의 연휴 기간의 반환점을 돌면서 ‘안시성’, ‘명당’, ‘협상’, ‘물괴’ 등 4편의 한국영화의 중간 성적이 드러났다. 

  

가장 빠른 12일에 개봉한 ‘물괴’가 스토리의 짜임새, 일부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등에 휘말리면서 사실상 예선탈락의 수모를 겪은데 비해 다른 3편의 한국 영화들은 흥행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물괴’는 주간 집계(17~23일)에서 8만8123명, 누적 70만 1253명에 그치면서 주간 박스오피스 6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인데 이어 23일 일간 관객이 5천여명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면서 사실상 상영의 막바지로 향하는 분위기여서 가장 부진한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 

 

초반에 기세를 올린 ‘안시성’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면서 23일 하루에만 48만 관객을 추가, 누적 140만을 기록하면서 추석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빨리 100만을 돌파했다. 

 

특히, 전체 매출액 점유율이 개봉일 27%에서 23일에는 24일 오후 8시 현재 47.3%까지 상승한 것을 비롯, 전체적인 좌석판매율과 예매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추석 연휴 이후에도 흥행 파워를 이어갈 가능성을 놓이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안시성’은 손익 분기점이 600만 이어서 뒷심을 어느 정도 발휘하느냐가 흥행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안시성’은 실관람객들의 후기에서 “한국영화도 이런 전투신이 가능하구나?”,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듯 했다”는 등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으나 “전투 장면에 모두 쏟아 부어서 스토리가 아쉽다”, “일부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가 거북하다” 는 등의 비판도 없지 않다.

 

한편, 2위를 달리고 있는 ‘명당’은 23일까지 ‘안시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7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면서 추석인 24일 100만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이 300만인 ‘명당’이 300만 관객을 동원하기 위해서는 연휴 기간에 200만명을 넘어서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다소 버거울 전망이다.

 

상대적이지만 ‘명당’ 개봉 초기 ‘안시성’과 경쟁하며 20% 후반을 넘나들던 예매율이 20%초반으로 하락한 것과 네이버 관람객 평점이 7.92에 그치면서 경쟁작 가운데 가장 낮고, 호평 비율도 67%에 그치는 것은 앞으로의 흥행에 부담이 될 가능성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CGV, 롯데시네마 등에서도 큰 차이는 아니지만 3편의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낮은 평점을 받고 있다.

 

‘협상’은 23일 17만 관객을 기록, 누적 61만에 머물러 추석 연휴 기간에 2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초반 경쟁에서 예상치 못한 외화 ‘더 넌’에 밀리면서 4위로 떨어진 것이 부담이 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3위를 지키고 있으나 앞선 두 작품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좌석판매율이 매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네이버, 롯데시네마, CGV 등에서의 평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흥행 뒷심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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