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업무방식'…직장인 86% 부정적으로 인식

상장사 직장인 4000명 대상 업무방식 실태조사...100점 만점에 '45점' 그쳐

김상호 기자 복지·노동 송고시간 2018/10/10 10:41:50 최종 업데이트 2018/10/10 10:41:50

 

 (자료 제공 = 대한상의) 

 

[연합경제] 직장인들이 '업무방식'에 대해서 생각나는 단어는 '비효율', '삽질', '위계질서' 등 부정적 단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8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합리적', '열정', '체계적' 등의 단어는 14%에 불과했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국내 기업의 업무방식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사 직장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방식 실태를 조사하고, 직장인 및 전문가 인터뷰도 진행한 결과, 국내 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들이 평가한 업무방식 종합 점수는 100점 만점에 45점에 그쳤다. 

 

부문별로 보면 '업무 방향성(업무의 목적과 전략이 분명하다)' 30점, '지시 명확성(업무지시 시 배경과 내용을 명확히 설명한다)' 39점, '추진 자율성(충분히 권한위임을 한다)' 37점, '과정 효율성(업무추진 과정이 전반적으로 효율적이다)' 45점 등 모든 항목이 50점을 넘지 못했다. 

 

대한상의는 이 같은 수치는 국내기업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비합리적이라는 생각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보고서는 'Why‘에 대해 고민과 협의하지 않는 리더십을 비롯, 'Why’를 설명하거나 질문하지 않는 소통문화'가 근인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심전심과 상명하복을 미덕으로 여기는 소통문화도 비합리적인 업무방식의 주된 원인으로 거론됐다. 

 

모호한 지시도 척척 알아야 하고, 질문은 역량 부족을 뜻으로 보이는 소통이 없는 문화로 인해 불필요한 일이 생기고 업무과정 전반에서 비효율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실제 분석결과에서도 상급자일수록 상사의 소통역량을 높게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상사가 목적과 추진배경을 충분히 설명하는지'에 대해 '그렇다'는 답변이 직급이 높을수록 높았다. 이에 비해 '업무지시나 피드백 내용이 명확한가' 등에 대해서는 직급이 낮을수록 부정적 평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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