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여행사 폐업 잇따라 소비자피해 급증

계약 시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 확인해야

조정모 기자 생활경제 송고시간 2018/10/10 15:14:51 최종 업데이트 2018/10/10 15:14:51

 

(자료 제공 = 소비자원) 

 

[연합경제] 10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탑항공 등 여행사의 잇단 폐업으로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폐업한 ㈜탑항공을 비롯, 더좋은여행(주), ㈜E온누리여행사 등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 불만상담이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 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총 773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런 현상은 온라인 기반 글로벌 여행사의 국내 진출, 중소형 여행업체의 난립 등으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 출혈경쟁을 벌이면서 경영이 악화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들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5.2%나 폭증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여행 관련 소비자불만상담(18,968건)의 4.1%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올해 7월부터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이 급증, 업체별로는 ㈜탑항공 > 더좋은여행㈜ > ㈜e온누리여행 > ㈜싱글라이프 순으로 많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상담이유별로는 ‘환급’ 관련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여행사가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을 통해 보상청구가 가능하며, 폐업 등으로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여행사로부터 직접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운만큼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우선 해당 여행사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입된 경우에는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각 여행사들이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으로 보상청구를 하면 환불 받을 수 있다.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를 신고하면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협회가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하게 되고, 보험사가 협회에 지급을 통보하면 피해대금 지급절차가 진행된다.

 

소비자원은 이처럼 예상치 못한 여행사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시 사업자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가입액수가 소액일 경우 피해보상액이 적을 수 있으므로 △보증보험 가입 액수가 여행규모에 비해 소액이 아닌지를 살펴볼 것 △여행대금은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여행 완료 시까지 여행계약서, 입금증 등의 증빙서류를 보관, 추후 분쟁 발생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모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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