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내 경기, 전반적으로 정체 상태 놓여”

10월 경제동향 발표 '개선 추세' 문구 제외

김상호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8/10/10 17:35:20 최종 업데이트 2018/10/10 17:35:20

 

(자료 제공 = KDI) 

 

[연합경제] 한국의 경기 전반이 정체돼 있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발표가 나왔다. 

 

10일 KDI가 공개한 ‘KDI 경제동향 10월호’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의 증가세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 감소와 고용 부진으로 내수 흐름이 정체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KDI는 광공업 생산이 확대됐지만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폭이 축소, 건설업 생산의 부진도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경기는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까지 KDI가 경기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견해를 유지했으나 9월부터는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락 위험이 크지만, 빠른 하락에 대한 위험은 크지 않다”고 견해를 변경했다. 이어 10월에도 ‘개선추세’라는 문구를 삽입하지 않았다. 

 

KDI는 9월에 추석 명절 연휴 등에 따라 수출이 일시 감소세를 보였으나 일평균 기준으로는 증가세를 지속, 반도체를 위주로 양호한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가 모두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고용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KDI는 소매판매액의 증가세에도 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소비개선 흐름은 완만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세계 경제에 대해 KDI는 “미국의 경기호조로 3% 중후반의 성장률을 실현하겠지만, 경기회복 속도는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미국의 급격한 정책금리 인상 및 장기화되는 무역분쟁,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등에 따라 하방 위험이 상반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봤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 , ,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