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유가 ‘상승’에 수입물가 한 달 만에 1.5% '껑충'

지수 3년10개월만에 ‘최고치’…유가 80달러 넘어서

김상호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8/10/16 10:52:07 최종 업데이트 2018/10/16 10:52:07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연합경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입물가 지수가 3년10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수출물가는 환율이 안정되며 0.3% 상승에 그쳤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90.69를 기록, 전월 대비 1.5%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수입물가는 1월부터 7월까지 계속 올랐으나 8월 0.2% 소폭 하락한 후에 9월 들어 다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수입물가의 상승은 국제유가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9월에 두바이유는 배럴당 전월보다 6.5% 상승한 77.23달러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원유, 천연가스(LNG) 등 원재료 수입물가가 4.5%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에 중간재는 0.3% 상승했으며, 소비재는 0.1% 상승, 자본재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광산품인 원유(6.5%), LNG(6.1%), 석탄 및 석유제품에 포함되는 부탄가스(6.7%) 등에서 상승세가 컸다. 

 

한은측은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유가가 계속 오를 경우, 수입물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수출물가지수는 전달에 비해 소폭 오른 88.02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1.2% 올랐으며 공산품도 0.3%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인 경유(5.9%), 휘발유(6.1%), 나프타(5.2%) 등이 수출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어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실제 계약할 때 쓰는 통화) 기준 수입물가는 1.5%, 수출물가는 0.4%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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