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야구 대표팀 감독 ‘전격 사퇴’

“국가대표 선수들의 명예를 지키고 싶다”

김상호 기자 스포츠 송고시간 2018/11/14 15:17:30 최종 업데이트 2018/11/14 15:17:30

 

(지난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는 당시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SBS TV 캡처) 

 

[연합경제] 14일 선동열 감독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전격 사퇴했다.

 

이날 오후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서울 도곡동 한국야구위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7월 사상 처음으로 야구 국가대표 전임감독으로 선임됐던 선 감독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임기가 보장됐음에도 불구, 중도에 감독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날 전격사퇴한 선 감독은 지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선수 선발과 관련, 논란이 빚어지면서 강한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다. 

 

이에 더해 최근 국정감사에 출석,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로부터 이와 관련된 강한 추궁과 질책을 받기도 했다. 

 

더욱이 정운찬 KBO총재가 선 감독을 직접 지칭하며, 비난과 함께 사퇴를 종용하기도 했었다.

 

이날 선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감독직 사퇴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명예를 지키고 싶으며, 오늘(14일) 총재를 만나 사직 의사를 밝혔다. 전했다. 

 

이날 사퇴 소감에서 선 감독은 “우승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한 국회의원의 발언과 정운찬 KBO 총재의 전임감독제에 대한 생각 등을 언급하며, 자신의 자진사퇴가 총재의 소신에도 부합하리라 믿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선 감독의 사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낙하산 정치인 총재 ㅇㅇㅇ도 같이 사퇴하라”, “총재는 책임 안지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영원한 레전드로 남았으면 좋았을걸”, “그래도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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