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1월 경제심리지수(EI) 전달 비해 1.0p 하락 ‘91.6’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2p 올라…비제조업 업황BSI는 2p 떨어져

김상호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8/11/28 10:18:15 최종 업데이트 2018/11/28 10:18:15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연합경제] 조선업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11월 기업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됐으나 소비심리와 기업 체감경기를 합쳐 산출하는 경제 심리지수(ESI) 순환변동치는 2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전월 대비 1p 오른 74를 기록했다.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지수화한 업황BSI는 기준치인 100보다 낮으면 경기를 비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전체 산업 업황 BSI는 지난달 73을 기록, 2016년 12월에 73을 나타낸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었다. 

 

이같은 상승세에는 제조업 BSI가 71에서 73으로 상승한 영향이 컸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규모별 제조업체 업황BSI는 대기업이 전월과 같은 76을 기록한데 비해 중소기업은 4p 오른 69를 기록했다. 

 

반면, 비제조업의 업황 BSI는 2p 하락한 7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수요가 부진, 정보통신업(70)이 2p, 골프장의 비수기가 시작, 예술 스포츠(81)이 8p 떨어졌다. 

 

한편, 다음 달 업황전망 BSI는 전체 산업은 전월과 같은 73을 유지했으나 제조업은 71, 비제조업은 74로 업황전망 BSI가 1p 씩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스마트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전자영상통신(75)의 업황전망 BSI가 6p나 떨어졌다. 

 

비제조업에서는 9·13 부동산 대책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업 업황전망 BSI(65)가 8p나 하락, 2015년 2월에 기록한 63 이후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BSI와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하는 경제 심리지수는 1.0p 떨어진 91.6을 기록 했다. 

 

이어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도 0.6p 떨어지며 93.2를 기록했다. 

 

한편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를 가리지 않고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을 25.1%와 17.7%로 가장 많이 지적했다. 

 

제조업체들은 이어서 '불확실한 경제 상황'(15.0%)을 거론했으며, 비제조업체들은 '인력난·인건비 상승'(14.1%)을 주로 지적했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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