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김서림 방지제, 일부 제품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

시중 21개 제품 중 10개서 유해물질 ‘확인’

김세은 기자 보건·의료 송고시간 2018/11/29 16:03:23 최종 업데이트 2018/11/29 16:03:23


(이미지 제공 = 한국소비자원) 

 

[연합경제] 김서림 현상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김서림 방지제의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고 한국소비자원이 29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김서림 방지제 21개 제품(자동차용 7개, 물안경용 7개, 안경용 7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및 CMIT, MIT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8개(자동차용 3개, 물안경용 2개, 안경용 3개) 제품에서 검출된 아세트알데히드 수치가 안전기준(5mg/kg 이하)의 1.8배(9mg/kg)~ 39배(195mg/kg)를 초과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프레이형 3개(자동차용 1개·안경용 2개) 제품에서는 CMIT(최소 1.2mg/kg ~ 최대 14.5mg/kg)와 MIT(최소 1.0mg/kg ~ 최대 7.4mg/kg)가 검출되기도 했다. CMIT와 MIT는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환경부 고시로 스프레이 제품에 사용이 금지됐음에도 소비자원의 조사에서 제품에 포함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조사 대상 가운데 2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각각 2.5% 검출됐으며, 환경부의 고시에 따라 방향제, 자동차워셔액, 세정제 등에는 메탄올 함량 기준이 정해져 있지만 김서림 방지제의 경우 아직 별다른 안전기준이 없는 상태이다. 

 

또한, 소비자원은 김서림 방지제의 경우에 품명과 종류, 모델명, 생산 연월 등 '일반표시사항'과 안전기준을 준수했음을 나타내는 '자가검사표시'를 포장에 표기하기 되어 있으나 21개 제품 가운데 17개가 일반표시사항을 전부 또는 일부 누락된 것을 밝혀냈다. 이어 자가검사표시 표기가 누락된 제품도 12개에 달했다. 

 

소비자원은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된 김서림 방지제 제조·수입업자에게 판매중지와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 업체측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에도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김세은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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