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분기 성장세 둔화...성장률 ‘0.6%’·국민소득 ‘0.7%’

반도체 수출 주도…한은 4분기 0.84% 성장시, 연 2.7% 성장 가능해

조정모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8/12/04 11:53:21 최종 업데이트 2018/12/04 11:53:21

 

 (자료 제공 = 한국은행) 

 

[연합경제]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보다 0.6% 증가한 400조1978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집계됐다.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수출이 성장을 주도했다. 

 

한편, 분기별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0.2%에서 올해 1분기 1.0%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부진을 보이고 있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설비투자(0.3%p)가 개선됐으나 건설투자(-0.3%p), 민간소비(-0.1%p)는 하향 조정됐다.

 

3분기 성장률이 0.6%에 그치면서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2.7%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전기대비 성장률이 0.84∼1.21%를 올려야 한다.

 

부문별로는 건설투자가 -6.7%의 감소세를 보이며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 1분기의 -9.7% 

감소 이후, 82분기 만에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4.4%, 기계류 -9.5% 감소했으며, 서울 지하철 2호선 노후차량 교체 등 운송장비10.6%가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0.5% 성장했으며, 의류 등 준내구재(3.1%), 전기 등 비내구재(2.0%)도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났다

 

한편, 가계소비 성장률은 0.5%, 국내소비는 0.7% 증가, 거주자 국외소비지출은 -6.1%, 비거주자국내소비지출은 -2.3%를 기록했다. 

 

수출은 3.9% 증가했으나 수입은 -0.7% 감소했다. 내수 기여도(-1.3%p)는 2011년 3분기(-2.7%p)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속보치보다 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2.3%로 작년 3분기의 2.7%를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작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2.8%였다.

 

서비스업은 0.5% 성장을 기록했다.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7%)은 마이너스였지만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4.8%였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계절조정기준)은 전 분기보다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명목 GNI는 전기대비 1.9% 증가, 450조원을 돌파했다.

 

총저축률은 0.8%p 오른 35.4%를 기록했으며, 국내총투자율은 29.3%에 그치며 1.7%p 하락, 9분기 만의 최저수치를 보였다.

 

GDP 디플레이터는 작년 동기에 비해 0.1% 상승에 그쳐 2012년 4분기의 -0.3% 이래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조정모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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