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2월 물가상승률, 1%대 상승…농산물·외식비가 압박해

올해 연간 물가 1.5% 올라…유가, 농산물 상승, 집세·가스요금 인하로 상승폭 줄여

김상호 기자 경기·지표 송고시간 2018/12/31 10:14:33 최종 업데이트 2018/12/31 10:14:33

 

 

(자료 제공 = 통계청) 

 

[연합경제]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유류세 인하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김장철로 인해 농산물이 4개월 연속 10%대의 상승률을 보인데 이어 외식물가도 전체 소비자물가에 비해 2배 이상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의 상승을 주도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하는데 그쳐 지난 7월 1.1%에 이어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이 5.2%의 상승률로 전체 물가를 0.39%p 밀어올렸으며, 농산물은 재배면적 감소, 김장철 수요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아 10.7% 상승했다. 

 

축산물은 2.4% 떨어지면서 올해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수산물은 1.7% 상승했으나 2016년 3월 0.7% 상승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

 

이어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이어지면서 0.1% 상승에 그쳤다. 특히 석유류는 2.8%나 하락, 2년 1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전기·수도·가스 물가는 1.4% 상승했으며, 서비스 물가는 1.5%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0.84%p 끌어올렸다.

 

외식물가는 재료비와 최저임금 상승에 영향을 받은 인건비 상승에 따라 3.1%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물가를 0.40%p의 인상효과를 안겼다.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대비 1.3% 상승했으며, 기상과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6.6% 올랐다.

 

한편,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물가상승률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3% 상승했으며, 물가상승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1.1% 올랐다. 

 

통계청은 올해 1년 동안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1.5%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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