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50.1%’…약보합세

‘20대 발언’ 논란에 여당 지지율 30%대 하락

김정규 기자 정당·국회 송고시간 2019/02/28 14:37:00 최종 업데이트 2019/02/28 14:37:00


 

(이미지 제공 = 리얼미터) 

 

[연합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를 가까스로 유지했으나 전주 대비 0.9%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0.9%p 하락한 50.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44.2%로 전주와 거의 같았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5.7%였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약보합세에 대해 한국당 전당대회가 대구·경북(TK), 60대 이상 등 보수성향의 관심을 집중시켜, 결과적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이나 문 대통령의 100주년 3·1절 행보와 같은 결집효과를 막았다고 풀이했다. 

 

여기에 더해 일부 여당 의원들이 20대를 폄하한 것이 아니냐에 대한 논란의 도화선이 된 '20대 발언'이 여야 정쟁으로 확산, 20대, 학생을 비롯한 청년층의 이탈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대구·경북 에서는 지지율이 무려 15.0%p나 빠지면서 30.0%에 그친 가운데 20대(42.0%), 학생층(35.7%)로 문 대통령 취임 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어 60대 이상(36.3%)도 최저치에 근접하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세부 계층별로는 TK와 호남, 경기·인천, 60대 이상과 20대, 30대, 가정주부와 자영업, 진보층, 무당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데 비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50대와 40대, 무직과 노동직, 사무직, 보수층,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1.0%p 하락한 39.4%를 기록했으나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28.1%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당대표 선출' 컨벤션 효과에 더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20대 발언' 논란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과 20대에서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울, 60대 이상과 3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경기·인천과 PK, 40대와 5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세에 그쳤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30대, 중도층이 결집하면서 0.5%p 오른 7.1%를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0.5%p 하락한 6.6%, 민주평화당은 0.3%p 떨어진 2.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6.4%다.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정규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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