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긍정<부정 ‘역전’

정당지지도, 한국당 국정농단 사태 이후 2년 만에 30%대 기록

김상호 기자 정당·국회 송고시간 2019/03/12 10:16:13 최종 업데이트 2019/03/12 10:16:13


 

(자료 출처 = 리얼미터) 

 

[연합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전주보다 3.1%p나 하락한 46.3%를 기록,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2.4%p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46.8%를 기록, 지난 1월 첫째 주 이후 약 2개월 만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국정 지지도 하락은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결렬에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에 관련된 뉴스가 잇따르면서 북미관계 악화를 우려하는 심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에 더해 1주일 정도 이어진 역대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와 함께 민생 부문과 경제 부문에서의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로 지지율이 급락한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성인 남녀 2천518명을 대상으로 조사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1.6%p 상승한 3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율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10월 2주 차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한국당 지지율이 부산·경남·울산과 충청권, 경기·인천, 50대와 3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대구·경북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상승세는 보수층과 중도층 일부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에 대해 기대감이 상승하는 등 2·27 전당대회 효과가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결렬, 미세먼지 악화 등 한반도평화·민생·경제의 어려움 가중 등에 의한 반사 이익도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비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하락하면서 37.2%에 그쳐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정의당은 7.0%로 한 주 만에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질렀다. 바른미래당은 중도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 전주보다 1.1%p 하락한 6.2%에 그쳤다. 민주평화당은 2주 연속 하락하며, 2.1%에 그쳐 창당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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