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여론조사] 문대통령 국정지지도, 집권 이후 최저치 기록 ‘43%’

민주당 35%, 한국당 22%,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정의 10%, 바른미래 6%, 평화 1%

김상호 기자 정당·국회 송고시간 2019/03/30 15:31:54 최종 업데이트 2019/03/30 15:31:54


(자료 제공 = 한국갤럽) 

 

[연합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43%에 그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6∼28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p 하락하면서 기록된 것이다.

 

직무 긍정률 43%는 한국갤럽 수치 기준으로 보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 수치이다.

 

이에 비해 '직무를 잘 못 수행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전주에 비해 2%p 오른 46%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둘째 주에 이어 세 번째로 부정적인 견해가 긍정적인 견해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직무 긍정률은 20대(49%), 30대(52%), 40대(54%)에서 부정률을 앞질렀으나, 50대(긍정률 41% : 부정률 48%)와 60대 이상(25% : 62%)에서는 부정률이 긍정률에 비해 우세를 보였다.

 

이어 긍정평가 이유에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외교 잘함'(9%),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8%) 등이 거론됐으나, 부정평가 응답자도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6%),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6%),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외교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이상 3%) 등을 이유로 지적하면서 ‘북한’ 관련 소재는 긍정과 부정 양쪽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역시 전주 대비 2%p 하락한 35%에 그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은 1%p 오른 22%를 기록,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국갤럽은 한국당의 지지도 상승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대한 보수층의 시각 바뀌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정의당은 1%p 상승한 10%,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각각 6%, 1%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상호 kshulk@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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