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블록체인 업체 인솔라, 2020년 2월 3일 메인넷 운영 개시

개발 활동 순위에서 세계 1위

김세은 기자 IT 송고시간 2020/02/03 18:23:17 최종 업데이트 2020/02/03 18:23:17



기업용 블록체인 업체 인솔라(Insolar)가 2020년 2월 3일부터 메인넷(MainNet)의 상용 운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솔라는 2년간 광범위한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통해 활성화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전 세계 1위를 달성하고 기록적인 테스트넷(TestNet) 배포를 이뤄낸 바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공급망 투명성 강화, 새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 비싸고 오래 걸리는 판매사와의 조정 과정 생략 등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자연스럽게 분산 장부 기술에서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이더리움(Ethereum),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R3 코르다(R3 Corda) 등 기존 프로토콜 대부분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성공을 거뒀음에도 실제 적용에서는 복잡한 노드 실행, 내부 이해관계자 교육, 치솟는 비용, 느린 거래 속도, 미심쩍은 보안, 광범위한 조정 필요성 등 네트워크 참여자가 겪는 여러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 그러한 이유로 기업용 블록체인 채택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만들어왔다. 인솔라는 이 상황을 타개하고자 한다.

인솔라의 메인넷은 초기부터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로드맵을 만들었다. 지난 2년 동안 인솔라 팀은 포천 500대 기업의 디지털 변환 및 혁신 선도자들 및 전 세계 주요 대학의 연구자들과 협업했다. 현존하는 방해요소를 극복하고 업계에 도움을 주는 등 기업이 분산 장부 기술을 이용할 때 기대하는 필수 혜택이 무엇인지 파악해 목록을 작성했다.

안드레이 줄린(Andrey Zhulin) 인솔라 CEO는 “인솔라 메인넷의 출시는 블록체인을 기업에 채택하려는 기업과 IT 리더들에게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교환은 모든 기업 프로세스의 뼈대다. 우리는 기업이 기업 등급 분산 장부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노드 및 전에 없던 거래 산출량을 바탕으로 최초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교환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솔라로 더 나은 성과 도출

기업이 성공적인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만든 뒤 이를 전 세계 수만 개 판매사와 협력사로 확대한다면 어떨까. 판매사는 별도의 IT 인프라 없이 심지어는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몰라도 간편한 웹 인터페이스 사용 혹은 그보다 나은 방법으로 해당 솔루션을 SAP, 오라클 등 자사의 ERP 소프트웨어와 통합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일단 솔루션이 채택되면 대부분의 블록체인 솔루션이 겪어야 했던 기존의 불필요한 작업이나 에너지 비용 없이 초당 2만건 이상의 거래를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기업과 그 공급망은 명확한 ROI로 인재나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 없이, 막대한 운영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메인넷이 뒷받침하고 있는 인솔라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XNS, 인솔라 월렛, 인솔라 익스플로러

인솔라 메인넷의 핵심 구성 요소로는 △네이티브 XNS 코인 △인솔라 월렛(Insolar Wallet) △인솔라 익스플로러(Insola Explorer) △안전하고 외부의 감사를 받으며 실제 기업에 적용할 만한 속도와 저장소를 갖춘 아키텍처 등이 있다.

인솔라 메인넷은 인솔라의 네이티브 코인인 XNS를 출시하여 기존의 오랜 ERC20 토큰인 INS를 대체하고 막 꽃을 틔우는 기업의 생태계 경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메인넷 출시 첫날 INS 보유자들은 XNS로 토큰을 교체하고 이를 인솔라의 새로운 네이티브 월렛에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새로 디자인된 인솔라 익스플로러에서 거래를 확인할 수 있다. INS에서 XNS로의 마이그레이션 절차에 대한 상세 정보는 인솔라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으며 XNS가 인솔라 생태계에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는 인솔라 이코노믹 페이퍼(Insolar Economic Paper)에서 보면 된다.

◇실험과 검증을 거쳐 준비되다

기업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메인넷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배치를 위해 인솔라 엔지니어들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과 제휴하여 10월 말 철저한 코드 감사를 마쳤다. 20년간 고도의 디지털 위협에 맞서 싸워 온 카스퍼스키 랩은 인솔라 네트워크를 테스트하고 기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할 만한 이상적인 선택이었다.

또한 인솔라는 업계 우수 사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사이버보안 플랫폼 해커원(HackerOne)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 향상을 위한 현상금을 내걸었다. 버그 현상금은 엄선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우선 수여되며 향후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나아갈 길: 향후 기능 및 채택

메인넷 기반 기술인 인솔라 블록체인 플랫폼은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참가자는 노드를 운영하지 않고도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이 인프라나 기술 노하우를 요구하지 않고도 수많은 고객사와 판매사를 네트워크에 추가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선형 확장성. 컴퓨터 리소스 소요가 거래 산출량의 증가에 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다른 프로토콜과 달리 인솔라는 바람직한 네트워크 산출량까지 선형 비례하는 리소스만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초당 수만 건의 거래를 경제적으로 실현할 수 있어 수요가 많은 사용 사례도 감당할 수 있다.

· 인솔라는 사용이 쉽다. 엔지니어는 플랫폼을 작동하기 위해 새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지 않아도 되며 플랫폼은 자바 상에서 운영된다. 인솔라는 기존 하드웨어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며 다른 블록체인은 물론 SAP나 오라클 등 ERP를 포함한 기업의 구형 시스템과도 호환된다.

뿐만 아니라 인솔라 고객은 맞춤형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형 계약은 새롭고 긴급한 사용 사례에 맞춰 플랫폼을 확장하고 하나의 네트워크 내에서 승인 및 비승인식 접근을 허용한다. 또한 내부 기업 및 주 규제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분리형 데이터 저장소를 갖추는 내용도 포함할 것이다.

최근 인솔라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및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와의 협업을 발표함에 따라 인솔라 고객은 기존 인프라와의 매끄러운 통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을 위한 플랫폼인 인솔라의 메인넷에 인상적 기업들이 차례로 합류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몇 달 내로 금융 서비스, 에너지, 소매 부문 등에서 시장 선도 업체까지 포함하고 있는 인솔라 메인넷 이용 기업 목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세은 master@y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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