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불황 넘기 위해 이색마케팅 시도

팟캐스트와 모바일 컨텐츠를 통한 출판마케팅

전은지 기자 창업아이템 송고시간 2013/02/22 00:00:00 최종 업데이트 2013/02/22 00:00:00

[연합경제]출판 시장의 불황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독서인구가 부족한 현실에 장기적인 경제불황까지 겹쳐 작년 가구당 도서구입비가 월 2만원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이색 마케팅으로 출판시장의 불황을 극복하려는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신간을 홍보하기 위해 별도의 종이 홍보신문을 발행하는 것이 작년부터 유행했다. 출판사 북스피어는 홍보신문 ‘르 지라시’를 주기적으로 발행해 인터넷 서점 등을 통해 무료 배포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출판사 편집 디자인 인력을 활용할 수 있어 비용대비 마케팅 효과가 높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람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자 특히 무가지 같은 무료 종이 홍보물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이다. 이렇게 되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출판마케팅이 등장했다.

위즈덤하우스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를 활용해서 ‘이동진의 빨간책방’이라는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하여 회당 평균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책들이 이동진씨의 입을 통해 살아나고 있다.

전자책 컨텐츠를 활용하는 기법도 등장했다. 출판사 미디어바오밥에서 출간한 아동용 학습만화 ‘마술GO, 과학GO’는 스마트폰 전자책 북팔(www.bookpal.co.kr)의 무료전자책 사이에 광고를 집행하는 기민함을 보였다. 북팔은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는 어플로 180만명의 전자책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대 무료책 어플이다.

북팔 관계자는 “학습용 만화는 아이들이 읽지만 학부모들이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에 책을 좋아하는 부모들이 사용하는 모바일에 노출하는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은지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