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절반 이상 "내 집 마련 못 해"

수도권 타지역보다 '자가 비중' 낮아

e-뉴스팀 기자 일반 송고시간 2014/11/19 00:00:00 최종 업데이트 2014/11/19 00:00:00

▲결혼 10년차 절반 이상 "내 집 마련 못 해"(자료=통계청 제공)

[연합경제]결혼 10년차 부부 절반 이상이 '내 집'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에 거주하는 결혼 10년차 이하 가구의 자가(自家) 비중은 다른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통계개발원의 자료를 요약해 발표한 '생애주기별 주요 특성 분석'에 따르면 결혼 1년 미만 가구는 26.1%, 결혼 10년차는 48.3%가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었다.

‘자가’ 비중을 결혼코호트별(동일 시기에 결혼한 집단)로 보면, 결혼 1년 미만 가구는 26.1%, 결혼 5년차는 41.8%, 결혼 10년차는 48.3%, 결혼 20년차는 56.4%, 결혼 30년차는 66.7%로 기간이 길수록 증가했다.

반면, ‘전세’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가구는 50.1%, 결혼 5년차는 37.3%, 결혼 10년차는 29.3%, 결혼 30년차는 14.8%로 기간이 길수록 감소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결혼 10년차 이하 가구의 자가 비중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반면, 전세 비중은 높았다.

▲결혼 10년차 이하 주택점유 형태의 지역별 분포: 2010년(자료=통계청 제공)

결혼 10년차 이하의 경우 서울에서는 10가구 중 약 3가구, 경기도에서는 10가구 중 약 3.5가구, 광주와 전북에서는 10가구 중 약 5가구가 자가에 거주했다.

결혼기간이 짧은 기혼자는 아파트 거주 비중이 높으나, 결혼기간이 긴 기혼자는 단독주택거주 비중이 높았다.

아파트 거주 비중은 결혼 1년 미만 가구는 60.8%, 결혼 5년차는 68.0%, 결혼 10년차는 66.2%, 결혼 20년차는 57.0%, 결혼 30년차는 46.3%로 기간이 길수록 감소했다.

결혼 1년 미만 가구의 단독주택 거주 비중은 23.2%에서 결혼 5년차에는 19.6%로 감소했다. 이후 결혼 10년차에는 22.4%, 결혼 20년차는 30.1%, 결혼 30년차는 39.9%로 차차 증가했다. 특히, 결혼 34년차를 기점으로 아파트 거주보다 단독주택 거주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이번 자료는 통계개발원의 2014년 연구보고서 '인구센서스 생애주기 분석(Ⅱ)'를 요약한 것이다.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및 표본자료(1990~2010년)이며, 5개 주제(가족형성, 학업·일, 주거, 통근, 활동제약)로 나누어 출생과 결혼코호트별 생애주기 주요 특성을 수록했다.(연합경제=부동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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